스트립바 출입 의혹이 제기된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이 1일 “당시 술집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누구도 나체로 춤 추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스트립쇼 하는 곳으로 안내해달라고 한 적이 없다”며 “편하게 술 한잔할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해달라고 했을 뿐”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지 가이드였던 대니얼 조는 저녁 식사 후 차로 이동했다고 하는데 당시 식사 후 2~3분 거리인 주점까지 걸어갔다”면서 “주점에는 현직 한국계 미국인 판사와 변호사 등 총 10명이 함께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미국 변호사에게 확인한 결과 맨하튼의 경우 술 파는 곳에서 스트립쇼를 할 수 없다고 한다”면서 “당시 한 테이블에 빙 둘러앉아 술을 마셨기 때문에 스트립쇼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다른 무대에서 춤을 췄던 것 같긴 하나 나체로 춤추는 것을 누구도 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국제전화로 제보가 왔다”면서 “내용은 대니얼 조가 2017년 민주당으로부터 조직특보 임명장을 받았으며 카톡 프로필에 안민석 의원과 같이 찍은 사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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