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31일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원인은 총체적 국정실패와 내로남불식 대응에 있다”고 주장했다.
장능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딸 해외 이주 의혹을 거듭 제기하면서 “청와대가 ‘공작 정치의 음습한 그림자’ 운운하며 개인정보 불법유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공적 예산을 투입해 경호하는 대통령 직계 비속이 언제부터 개인이 되었냐”면서 “그런 기준이면 지난 정권 때 폐지했던 제2부속실을 다시 부활시켜 영부인을 보좌하게 한 것은 어떻게 설명하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행정부가 국민의 혈세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감사하는 것이 기본적인 역할”이라면서 “지난 정권 때는 대통령의 8촌, 영부인의 6촌 이내의 친인척을 관리해야 한다던 민주당이 왜 본인들의 공적 의무와 국민의 알 권리에 이렇게 인색한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