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9일 “특검이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첫 걸음”이라며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의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선거 개입 진상규명과 민주 헌정 질서 회복을 위한 각계 연석회의(연석회의)’ 주최의 ‘특검 추진을 위한 국민공청회’에서 “대선이 끝난 지 1년이 지났지만,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문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우리 정치는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 정국을 풀기 위해 정부여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는 물론이고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진실만이 국가기관의 대선개입의혹 문제가 낳은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한 뒤, “특검의 결과를 토대로 여야가 힘을 합해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국정원개혁특위 설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안 의원은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동안 국민의 삶은 육아, 교육, 거주, 일자리, 노후 문제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편한 문제가 없다”면서 “정치가 민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특검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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