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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도읍 “靑 특감반, 비위의혹 유재수 ‘감찰 중단’ 지시에 격분했었다”
등록날짜 [ 2019년01월29일 17시20분 ]
팩트TV 신혁 기자
 

김도읍 자유한국당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 진상조사단장은 29일 “청와대 특별감찰반이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갑질 및 금품 수수 의혹 수사에 나섰으나 상부에서 조사를 중단시켰다”며 청와대 개입 의혹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 부시장이 금융위원회 정책국장 재직 당시 기업에 차량 제공을 요구하는 등 갑질을 한다는 투서가 청와대 특감반에 접수돼 감찰을 시작했다”며 “조사과정에서 차량 제공뿐만 아니라 금품 요구 및 수수, 자녀의 유학비와 항공권 구입비 출처도 의심스러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감반은 유재수가 세계은행(IBRD) 파견으로 가족들과 함께 미국에 체류할 당시 유학비와 항공권 구입비의 출처 증빙자료를 요구했으나 해외계좌를 이용했다며 이를 소명하지 못했다”면서 “그래서 해당 건으로 금융정보원 자료를 받아야 할지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감반이 검찰로 이첩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유재수의 휴대폰 포렌식이 마무리됐다”며 “포렌식 결과 문재인 정권 실세들과 텔레그램을 통해 수시로 연락했고 금융권 인사에 개입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감반이 이러한 내용을 이인걸 특감반장에게 보고했고, 박영철 반부패비서관이 조국 민정수석에게 보고한 이후 조사 중단 지시가 내려왔다고 한다”며 “이때부터 유재수는 특감반이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병가를 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당시 특감반은 유재수 감찰 중단을 지시한 상부에 상당한 반감을 가졌고 일부 특감반원은 언론에 흘리자는 등 격분했었다고 한다”면서 “2017년 12월 6일 내일신문에 ‘금융위 정책국장 교체할 듯’이란 제목의 보도가 나오는데, 당시 특감반에서 흘러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내일신문 해당 보도는 금융위가 유 정책국장에게 확인한 결과 검찰 수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면서, 다만 병가를 낸 뒤 복귀 시점이 불투명해 교체를 검토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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