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민주노총이 31일 열리는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불참을 선언하자 유감을 표시하면서도 계속 설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가 또 무산됐다”면서 “민생 경제가 위중한 상황에서 두 번이나 사회적 대화 기회를 놓친 것에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양대 노총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를 호소한 것은 사회적 대화와 타협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라면서 “그런데도 대의원대회에서 경사노위 참여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에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80만 조합원의 민주노총은 2,000만 임금 근로자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며 그만큼 사회적 책임이 매우 크다”고 지적한 뒤 “민주당은 계속해서 민주노총과의 대화를 통해 참여를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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