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개혁 청년·청소년 행동’이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18세 선거권 보장을 촉구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6개 야당(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 녹색당, 우리미래)과 청년·청소년 단체로 구성된 ‘선거개혁 청년·청소년 행동’은 이같이 밝힌 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에게 면담을 요구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청년위원장은 “청년 ·청소년의 요구와 희망이 국가 차원의 결정 과정에서 제대로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요구”라고 주장했으며, 정의현 정의당 청년본부장은 “정치권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청소년 정치 참여, 선거연령 하향 요구를 외면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김현우 비례민주주의연대 활동가는 지금의 선거제도가 “거대정당은 과대 대표, 군소정당은 과소 대표되는 이상한 제도”라고 지적하면서 “이 선거제도가 20대 국회를 거대 양당 체제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촛불정당을 자임했던 민주당은 준연동형, 복합형 연동형, 보정 연동형 등 이상한 선거제도 개혁 말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이은선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공동대표는 “선거권이 단지 나이를 먹어서 보장받는 것이 아닌 민주주의를 누릴 기본 권리여야 한다”며 “2020년 총선은 청소년 유권자와 함께할 수 있는 첫 선거가 되길 바란다”면서 18세 선거권 보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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