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8일 5시간 30분씩 교대 단식농성을 진행 중인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가짜 단식으로 2월 국회마저 빈손 국회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한국당은 간헐적 단식, 웰빙 단식 등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며 국민의 비판에 눈과 귀를 막고 국회를 조롱거리로 만든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쟁을 통한 지지자 결집이 아닌 산적한 법안 통과와 민생문제 해결을 통해 일하는 국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단식농성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임명 반대보다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지자 결집에 무게를 둔 것이라 해석했다.
그러면서 “故 임세원 법, 유치원 3법, 성폭력 등 체육계 비리 근절 대책 등 사회적 현안과 민생경제를 살리고 불평등을 해소하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들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며 “자유한국당은 가짜 단식농성과 장외투쟁을 즉각 중단하고 국회로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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