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5일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창성장 건물 조카 증여’ 발언을 손 의원의 동생이 ‘수익금 한 푼 못 받았다’고 반박한 것과 관련 “보다 못한 조카의 아버지, 손 의원의 친동생이 누나의 거짓말에 대한 양심 고백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손 의원 동생의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거론한 뒤 “누나의 거짓말이 세상에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손 의원은 일말의 가책도 없이 자신의 친동생을 가족에게 버림받은 도박쟁이로 몰아갔다”면서 “공익제보자 신재민을 돈이 목적인 사람으로 몰아갔던 손 의원답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의 ‘전재산, 의원직 걸겠다’ 발언을 겨냥한 듯 “신 전 사무관을 향해 쏟아냈던 ‘막다른 골목에 이른 도박꾼의 모든 것을 건 베팅 장면이 떠오른다’는 말을 곱씹어보기 바란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그깟 창성장이 뭐하고 친동생마저 도박쟁이로 만든단 말인가”라며 “불필요한 고민으로 시간 낭비하지 말고 사실을 인정한 뒤 사죄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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