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계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총선 승리를 위해 계파를 통합하고 보수우파와 중도까지 외연을 확장시킬 수 사람을 당대표로 선출해야 한다”며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상수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권 주자들은 당 통합을 위해 비켜달라”면서 “이들 중 한 명이 당대표가 될 경우 향후 당이 대선 후보들의 각축장이 되고 갈등이 격화되어 최악의 경우 분당사태에 이를 수 있다”며 자신이 당 통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23년간 당을 지키면서 인천시장 8년, 국회의원 3선을 역임하는 등 9전 5승 4패의 선거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대선 등 전국단위 선거를 치러 총선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과 경륜도 갖췄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2·27 전당대회는 자유대한민국을 부활시키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입법·사법·행정 등 삼권과 지방정부까지 좌파정권이 장악한 작금의 상황에서 2020총선 승리만이 문재인 좌파정권의 광풍을 막을 수 있다”고 역설한 뒤 “태극기 애국세력을 비롯한 보수우파의 모든 세력을 하나로 묶어 총선 승리와 정권 탈환의 교두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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