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18일 손혜원 의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판단 보류’ 결정에 반발해 진상조사를 위한 TF를 구성했다. 한선교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TF는 김현아(간사), 박인숙, 이종배, 이은재, 곽상도, 송언석, 전희경 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김현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 의원 관련 지인들이 목표에 보유한 부동산 숫자가 날로 늘어나고, 문체위 간사직을 이용해 관련 유관기관에 직권남용과 압력을 행사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TF는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상규명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 의원과 관련한 이번 사건을 ‘손혜원랜드 게이트’로 명명하고 “목포 근대문화역사공간 일대 부동산 집중 매입과 혈세 투입 등 불법 의혹, 문광위 간사직을 이용한 공직자 이해 충돌 투자 의혹 등에 심도있는 조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손 의원이 국회의원은 겸직할 수 없도록 한 현행법을 어기고 본래 직을 수행한 많은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TF가 다룰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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