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 대표 지역인 울산을 방문해 ‘수소경제 활성화’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경제 행보는 환영하지만, 현실성과 진정성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장능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기자동차도 충전소 문제로 확장성이 부족한데 수소를 전국적으로 공급해 에너지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하면서 “현실성 낮은 수소 에너지를 개발하겠다는 것은 비효율 및 손실,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환경오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및 천연가스 수요를 높이기 위한 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산화탄소 문제가 가장 적은 원자력 발전과 관련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했음에도 전격적으로 탈원전을 선언했다”며 “탈원전과 같은 급진적인 에너지 전환 정책은 항상 부작용이 따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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