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6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탈원전=미세먼지 악화’ 발언과 관련 “사실관계조차 잘못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권미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나 원내대표가 제대로 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왜곡시키려 한다”면서 “미세먼지조차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한국당은 MB 시절 디젤 차량을 보급한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부터 분석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의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미세먼지 주범인 화력발전소 7기를 새로 지으려 한다는 주장에 대해 “오히려 2017년 31.6%를 차지했던 석탄 발전 비중을 2031년까지 20% 초반으로 낮추는 것이 목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석탄발전소 7기 신설도 설비 고도화 등을 통해 기존 발전소보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식”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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