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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KT직원들 “황창규 회장, 회삿돈으로 수십억 변호사비 대납…‘횡령’ 혐의 고발”
등록날짜 [ 2019년01월16일 14시34분 ]
팩트TV 보도국
 

민중당 김종훈 의원과 KT전국민주동지회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십억 원의 변호사비를 회삿돈으로 대납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창규 회장을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KT민주동지회 박철우 회장은 “KT 내부에 황 회장이 불법정치자금 기부 의혹 재판을 대비해 김앤장과 계약하면서 준 돈이 100억이 넘는다는 말이 돌고 있다”며 “(쪼개기 후원을) 전혀 모르는 사실이고 밑에서 임원들이 했다고 하는데 왜 회삿돈으로 변호사비를 대납했는지 답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석균 사무총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황 회장이 비용 절감을 명분으로 취임 직후 8,300명을 대량해고한 뒤 주요통신 업무를 무분별하게 외주화시켰으며 (시설) 투자도 축소했다”면서 “그러면서도 자신의 연봉은 5억 원에서 24억 원으로 인상하는 몰염치를 보였다”고 비난했다.
 
또한 “KT 아현국사 화재는 수익성에만 매달려 안정적인 통신망 관리를 소홀히 한 것이 원인”이라면서 “결국 민영화 이후 정권의 낙하산으로 입성한 황 회장이 KT를 자신의 왕국으로 사유화하고 망쳤다”면서 “더 이상 낙하산이 내려와 KT를 망치지 말라”고 목청을 높였다.
 
김종훈 의원은 “아현국사 화재는 예견된 참사이자 명백한 인재”라면서 “황 회장은 8,300명을 강제퇴출 시키고 그 자리를 하청 노동자들로 채우는 ‘안전의 외주화’에 나서더니 화재 복구 현장마저 외주화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제 황 회장이 결단해야 할 시기”라며 ”국정농단 책임과 아현국사 통신재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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