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다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잘 드러난 신년 다짐”이라고 평가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신년 기자회견은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 중심, 민생 중심의 회견이었다”며 “회견문의 3/4 이상이 경제와 관련된 내용이고, 평화도 경제라며 초지일관 경제와 민생을 최우선으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여전히 고단한 국민들이 많을 것’이란 발언은 경제적 성과가 국민 모두에게 고루 돌아가지 않고 재벌 대기업과 소수 고소득층에 집중되어 부의 양극화가 심해졌기 때문이란 경제 진단”이라며 “민주당은 이런 진단에 뜻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처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성장의 과실을 모든 국민이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한다”며 “이것이 우리가 국가적 명운을 걸고 사람중심의 경제, 공정경제, 혁신성장으로 기조를 전환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도 비상한 각오로 문재인 정부의 ‘지속 가능한 성장’, ‘함께 잘 사는 경제’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의료, 보육, 통신, 주거 등 필수 생활비를 줄여 국민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대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과 포괄적인 규제 혁신에 앞장서겠다”면서 “위험의 외주화와 비정규직 차별 문제를 바로잡고, 유치원 3법을 조속히 처리해 아이를 맘 편히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사람중심의 포용성장으로 우리 경제 전반에 순풍이 불어올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며 “2019년은 이러한 경제운영 기조가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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