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2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이 시국미사를 열고 국가기관의 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옹호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정의구현사제단을 종북반체제 단체로 규정하는 등 색깔론을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윤 부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의구현사제단이 정치단체가 된지 오래전의 일”이라며 입을 뗀 뒤, “신앙 뒤에 숨어 친북, 반미 이념을 가지고 또 종교 제대 뒤에 숨어 반정부, 반체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정의구현사제단의 주장은 북한의 세습정권이나 통합진보당, RO(Revolutionary Organization 혁명조직)가 주장하는 내용과 공통점이 많다면서,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해체, 한-미 FTA 반대, 국보법 폐지, 제주 해군기지 반대,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반대, 광우병 반미 선동, 북한의 KAL기 폭파 공작 부정,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실 부정, 북한의 연평도 포격 정당화,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 사퇴 요구까지 이들은 똑같은 주장과 목표를 가지고 똑같이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부대표는 이들이 종북의 길을 맹종하고 있다면서 “종교 뒤에 숨어서 이야기 하지 말고 실체를 드러내야 하며, 민주당도 어정쩡한 태도를 취할 것이 아니라, 이들의 주장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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