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은 8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한 미국의 핵우산 철수 발언에 대해 “한미동맹을 깨고 적화 연방통일제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냐”며 문 특보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인지연 애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문 특보의 발언이 한반도 비핵화가 북한의 비핵화와 함께 미군의 핵전력을 없애 핵우산을 철거하는 것이란 북한의 주장과 동일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 정권이 수십 년 간 노리고 있던 미군 핵우산 철거, 주한 미군 철수를 ‘한반도 비핵화라’는 용어전술과 기만작전으로 문정인 정권과 평화 쇼를 벌이며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특보라는 자가 온갖 요설로 북한 정권이 바라는 말을 대신 떠들어주고 있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실상”이라면서 “국민들은 국민의 세금을 받으면서 북한 정권의 대변인 노릇을 하는 자를 원치 않는다”며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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