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은 7일 자유한국당이 ‘내부 조율’을 명목으로 5·18 진상조사위원 명단 제출을 미루자 “차라리 5·18 진상규명에서 손을 떼라”고 비판했다.
김정현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이 이 핑계 저 핑계로 5·18 진상규명위원 추천을 미룬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이어 “전두환 씨는 광주에서 열리는 재판에 불출석하고, 이순자 씨는 전 씨를 ‘민주화의 아버지’라 주장하는 등 온갖 5·18 진상규명 방해 시도가 행해지고 있다”며 “이쯤 되면 한국당도 진상규명 방해 세력과 같은 대열에 서 있는 것 아니냐”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지난 38년간 5·18 피해자들은 용서와 화합의 정신으로 가해자들을 포용하려 했으나 되돌아온 것은 폭압과 변명뿐이었다”며 “이제 진상규명을 위한 결정적 시간도 많지 않다”면서 “이제라도 한국당은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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