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25일 방송한 팩트TV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116회는 도를 넘어선 방송사들의 ‘무단도용’, 공기업 낙하산 문제, 올해 국민소득 2만4천달러 기록, 친일파 민영은 땅 국가 귀속 소식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MBC 공중파 2개사와 TV조선·채널A·JTBC 등 종편 3사가 지난 23일 저녁메인뉴스를 통해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시국미사 관련 뉴스를 내보내면서 인터넷신문사 ‘팩트TV’(http://facttv.kr)의 시국미사 촬영 영상 중 일부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팩트TV 측이 “SBS에서 먼저 연락이 왔지만 왜곡보도에 악용될 여지가 있어 영상사용을 허가하지 않았다”면서, “SBS는 영상 및 음원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다른 공중파와 종편은 사전협의 없이 무단으로 영상과 음원을 썼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진행자인 오 아나운서는 지역난방공사 사장에 김성회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고, 도로공사 사장은 김학송 전 새누리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대선공신과 원외인사 배려론을 내세우던 여당의 태도를 지적한 뒤,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현오석 경제부총리에게 "공공기관 임원 선임 시 원외 인사를 배려해달라"며 노골적으로 압력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4천44달러로 예상된다며, 사상최대의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민소득 증가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환율 하락 효과를 제외하면 오히려 분배 지표는 나빠졌다면서, 이를 고려하면 상위층만 경제성장의 과실을 누리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브닝뉴스는 후손들이 소유권 반환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항소심에서 패소한 친일파 민영은의 땅이 국가로 귀속된다면서, 민영은 후손들이 항소심 판결에 대한 대법원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청주시가 민영은 소유 토지의 국가 귀속을 위한 소유권 정리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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