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6일 개성 판문점역에서 열린 경의선 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과 관련 “동북아의 상생번영을 열어나가는 출발점이자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획기적으로 확장시키는 주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번 착공식에는 남북 주요 인사를 비롯해 UN 등 국제기구 대표들과 중국, 러시아, 몽골 등 관련국 인사들이 함께한다”면서 “중국, 러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뻗어 나갈 우리 철도의 전망을 밝혀주는 것으로 더욱 뜻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2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 면제를 전격 승인함에 따라 예정대로 개최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착공식 이후 기본계획 수립 및 추가 정밀조사 등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길 바라며,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함께 실제적인 공사 착수로까지 이어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요 정당 인사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만이 불참한 것은 그야말로 옥의 티”라면서 “한국당은 낡은 색깔론과 반공이데올로기, 당리당략만을 위한 몽니를 버리고 지금이라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