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2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소속 박창신 신부의 연평도 포격발언과 관련 종북을 종북이라 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며 사제단과 언론의 보도를 비판했다. 사진은 당시 박근혜 의원과 연평도 주민들을 만난 이 최고위원<사진제공-이혜훈 의원>
【팩트TV】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소속 신부가 시국미사에서 “북한이 쏴야 할 것을 쏜 것이 연평도 포격”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이것이 종북이 아니면 무엇이 종북이냐?”며 “종북을 종북이라고 말하지 말라는 그들이야 말로 어느 나라 국민인지 되묻고 싶다”고 질타했다.
이 최고위원은 박창신 신부의 시국미사 망언도 기가 막히지만, 진보언론을 자처하는 매체들의 보도와 박 신부의 후속반응은 더 기가 막히다 며, 오히려 새누리당을 향해 어떤 맥락에서 연평도 포격발언이 나왔는지를 보지 않고 덮어놓고 사제단 종북몰이를 한다는 공격을 퍼부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말꼬리를 잡고 왜곡하고 있는 것도 문제이나, 백미중의 백미는 박 신부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망언을 취소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답한 부분이라고 비난했다.
이 최고위원은 야당을 향해서도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박 신부의 망언을 규탄하는 여야 결의안 채택 제안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요구하며, 박 신부의 발언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든 그것이 용납될 수 있는 발언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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