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24일 대전시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의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 반대 권고와 관련 “전국의 위기에 처한 도시공원을 지켜나갈 수 있는 희망을 보여줬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의당 지속가능한 생태에너지본부와 정의당 대전시당 관계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과 갈등을 일으켜온 대전시가 공론화위원회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자체가 민간특례사업 등 보전가치가 높은 곳을 파괴할 수 있는 쉬운 대안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중앙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국토교통부는 개인 사유 재산권 침해에 해당하지 않는 국공유지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자동해제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