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 10명중 5명은 삶이 만족스럽지 못한 가장 큰 이유로 연봉을 뽑았다. 희망하는 연봉은 4500만원 수준이지만 그 절반 정도를 받고 있으며, 5500만원 이상은 되야 상위 1% 안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84.1%가 매우 불만이거나 만족하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만족스럽다는 15.4%, 매우 만족한다는 0.5%에 그쳐 대부분이 현실에 매우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가장 큰 불만인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연봉 등 경제적 수준이 55.2%로 절반을 넘었고, 능력부족(44.5%), 원하는 일을 하고있지 않다(41.0%), 결혼 출산 등 가정문제(21.1%), 주변기대에 부흥하지 못한다(10.9%) 기타(1.6%)가 뒤를 이었다.
받고 있는 연봉 수준을 묻는 질문에 1500~2500만원이 48.7%로 가장 많았고, 2500~3500만원(36.3%), 3500~4500만원(11.0%), 4500~5500만원(3.0%) 순으로 나타났다. 연봉 5천만원 이상도 1%가 있어, 30대에 직장인들 사이에 소위 ‘상위1%’에 들려면 연봉 5천만원 이상은 받아야 한다.
반면 희망연봉은 3500~4500만원이 42.4%로 가장 많았고, 2500~3500만원(36.3%), 4500~5500만원(14.5%), 5500만원 이상(5.3%), 1500~2500만원(1.5%) 순으로 나타났다.
결과를 보면 30대 직장인 절반 가까이는 가장 큰 불만이 연봉이고, 1500~2500만원을 받고 있으나, 희망하는 수준은 이보다 천만원 가량 높은 3500~4500만원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출판사 지식채널과 함께 20~30대 직장인 1656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