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김종대 의원, 고 김용균 군의 동료 김경진 씨 등은 이날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이상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며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한 ‘정의당3법’을 ‘김용균3법’으로 명칭을 바꾸고 여야에 1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년 전 구의역 김 군도 똑같은 사고를 당했다”면서 “국회가 이번에도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사회적 참사의 가해자가 되는 것”이라며 ‘김용균3법’ 처리를 촉구했다.
김 군의 동료 김용진 씨는 “얼마나 더 죽어야 하나. 이제 제발 좀 끝내 달라”면서 “죽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고, 김 군의 이모부도 “용균이가 그냥 죽은 게 아니라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도록 하기 위한 죽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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