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17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정개특위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한 5당 원내대표의 합의문을 휴지조작으로 만들려 한다”고 비난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에서 정개특위 김종민 민주당 간사는 ‘12월 내 자체 개혁안을 만들자는 것은 졸속합의를 하자는 것’이라며 ‘3김 시대에나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고, 정유섭 한국당 간사는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다’면서 “선거제 개혁 의지 없음을 드러내거나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선거제도 개혁을 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머리를 맞대야 할 시점”이라며 “민주당과 한국당은 더 이상 딴소리하지 말고 합의문에 담긴 정신을 존중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 무산에 대해 “아쉽지만, 서두르는 것보다 천천히 숨을 가다듬고 내실 있게 준비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며 “정부는 그동안 놓쳤던 민생 문제를 돌아보면서 내실을 다지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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