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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담백하면서 따뜻한 어른이 동화 '팔씨름'
등록날짜 [ 2018년12월13일 14시03분 ]
 
성배는 목걸이가 어색한지 목을 흔들어댔다. 
이름표에 새겨진 성배라는 글자를 보자 새삼 궁금해졌다
“야, 참. 준호야 이름을 왜 성배라고 지었냐? 천스럽게. 이쁜이름도 많은데.”
 

 
【팩트TV】궁금증에 마지막 장까지 넘기면서 머릿속엔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한 편의 옴니버스 가족 드라마를 본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인호 작가의 창작동화집 ‘팔씨름’은 어린이를 위한 동화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어른이를 위한 판타지 소설에 가깝다. 그렇다고 초등학생 보기에 어렵지 않다. 
 
여기에 80~90년대 동내가 연상되는 배경, ‘츤데레’로 표현되는 퉁명스러운 듯 여린 마음의 주인공과 순박함을 잃지 않은 주변 인물들은 필자가 어릴 적 주말 아침 온 가족이 TV 앞에 모여 ‘한지붕 세가족’ 드라마를 보는 듯한 묘한 감정에 젖게 한다.
 
이인호 작가의 창작동화집 ‘팔씨름’은 제7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을 받은 ‘팔씨름’과 신작 ‘눈물 줄줄 떡볶이’, ‘성배를 찾아서’ 등 총 세 편의 동화가 담겨있다. 
 
故 정채봉 작가가 쉽고 편한 문장을 통해 어린이도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면서도, 청소년이나 어른들에게도 울림을 주는 심오한 세계를 다룬 작품을 써왔다는 점에서 같은 곳을 지향한다는 느낌이 든다.
 
‘팔씨름’은 방학 마지막 날 외출한 부모님을 대신해 쌍둥이를 돌봐야 하는 정담이 라면을 사러 갔다 자신을 괴롭히던 반짱 영식을 만나게 되고 소동 끝에 함께 집에 온다. 영식은 덩치를 앞세워 ‘라면 셔틀’을 시키는 등 괴롭히려 하지만 눈치 없는 쌍둥이 동생들의 정담과 영식 팔씨름 제안에 상황이 역전되는 기적 같은 일이 발생한다.
 
‘눈물 줄줄 떡볶이’는 한날한시에 부모님을 떠나보낸 소연이 함께 동거하게 된 낯설고 무섭기만 한 할머니와 갈등을 빚다 맵고 뜨거운 ‘공포’ 떡볶이를 통해 화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성배를 찾아서’는 재개발이 진행 중인 이제 주민은 몇 남지 않은 마을에 살던 성민이 강아지 ‘성배’를 찾아 헤매던 준호와 친해지게 된다. 그러고 ‘성배’와 재회도 잠시 준호는 곧 동내를 떠나야 할 처지가 되고 성배가 함께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곧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성민이 맡게 된다는 줄거리다.
 
팔씨름에 담긴 그림은 이명애 일러스트레이터가 담당했다. 이명애 작가는 ‘10초’ ‘플라스틱 섬’의 글과 그림, ‘산타할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라면’ ‘우리 동네 택견 사부’ ‘알류샨 마법사’ 의 그림을 그렸고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회, 나미 콩쿠르 은상 2회 선정되었고, BIB 황금패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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