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천막농성을 벌이던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회원이 트랙터를 몰고 역주행으로 국회 방면으로 진출을 시도하다 경찰에 제지당하고 있다. (사진 - 신혁 기자)
【팩트TV】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시위를 벌이던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농민이 13일 트랙터를 몰고 역주행으로 국회 진출을 시도하다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인근에서 쌀 직불금 삭감을 규탄하는 천막농성에 참가한 한 농민이 트랙터를 몰고 역주행으로 국회 방면으로 향하려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대치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국회에서 여의도역으로 향하는 4차선 도로가 잠시 통제되고, 경찰의 제지에 주변에 있던 농민들이 항의하는 장면이 연출됐으나 10여 분만에 상황은 진정됐다.
전농 회원들은 지난 4일 정부여당이 2018~2022년산 쌀 목표가격을 80kg 기준 19만 6천 원으로 올리는 데 합의하자 “민주당이 야당 시절 21만 7천 원을 주장하더니 여당이 되자 농민을 배신했다”며 트랙터 등 농기계를 이끌고 와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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