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야3당의 농성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6일 “예산안은 예산안이고 선거법은 선거법”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야당은 더 이상 선거법 동시처리를 내세워 경제와 민생에 직결된 새해 예산안 처리의 발목을 잡지 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예산안을 볼모로 선거법 동시처리를 주장하는 야당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라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의 법정시한이 지난 지도 벌써 나흘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생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는 당리당략에 빠져 새해 예산안 처리를 발목 잡는 야당들의 행태가 그저 한심하게 보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470조에 달하는 새해 예산안은 그야말로 국가 경제와 국민의 민생에 직결된 사안으로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면서 “정치적 목적과 이익을 위해 처리해주고 말고 할 거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안을 더 이상 미룰 순 없다”며 “야당은 늦어도 오늘까지 예산안 합의에 반드시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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