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복당 의사를 밝힌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의 입당을 12월 중순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 이후로 미웠다고 밝힌 가운데 홍문종 의원은 6일 “유승민·하태경·오신환 등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이 돌아온다는 소문이 여의도에 파다하다”고 전했다.
홍 의원은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바른미래당에 저희 당에서 가셨던 많은 분이 돌아올 준비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마 원내대표 선거 전에 오고싶어 했던 것 같은데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래서 뒤로 미뤄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하여간 임박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정우택 의원은 지난 달 28일 조직강화특위의 당협위원장 교체에 대해 "항간에 미래당에서 5~6명이 기습 복당하면서 당협위원장으로 들어온다는 소문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김무성 전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불구속 재판 결의안 추진에 동의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일단 탄핵에 관해 고해성사가 먼저다. 사과가 먼저라는 말씀을 드렸으나, 정치적 행위이고 나름대로의 소신이었기 때문에 사과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이러한 기본적인 대전제가 어그러졌기 때문에 다음 수순으로 넘어가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에서 저희가 참패한 가장 큰 이유는 우리를 지지하는 10% 정도의 아주 하드라인에 있는 사람들이 한국당에 대한 불신이 많았기 때문에 아예 선거장에 나오지 않아서였다”며 “(복당파의 사과는) 그것을 끌어안기 위한 고육지책이고 우리가 해야 할 최소한의 해야 할 일”이라면서 “그러나 상당히 난감을 표했고 생각보다 서로의 견해 차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부분 분들은 복당파가 아무런 정치적 사과나 제스처 없이 들어와 당을 좌지우지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잘못됐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본인들은 (사과가) 어렵다고 얘기하는 거고, 김무성 전 대표가 어렵다고 얘기하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앞으로 국회의원 선거가 됐든 대통령 선거가 됐든 지리멸렬하고 살아남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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