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김태흠 “숫자부풀려”-정청래 “121만장 삐라”
등록날짜 [ 2013년11월22일 12시10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팩트TV】검찰 특별수사팀이 국정원 직원의 트윗 121만건을 확인하고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은 검찰이 1차 공소장 변경 신청에서 찾아낸 26천여 개가 전파된 것에 불과하다며 의미 축소에 나선 반면, 민주당은 26천종의 삐라 121만장이 뿌려진 것과 같다면서, 포털 등 수사가 미진한 부분에 대해 특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2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은 검찰이 지난 101차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 트윗글 55천여개 중 27천여 개를 공소철회 하는 등 스스로 무리한 수사임을 자인한 바 있다면서, 이번에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 121만 건도 이미 기소된 26천개의 글이 봇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제외된 27천개의 댓글도 법정 다툼에서 국정원 외부조력자, 통칭 알바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입증하는 것이 더뎌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확실히 증명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이번 공소장 변경 신청은 26천종의 삐라가 121만장이나 뿌려졌음을 증명한 것이라며, 이쯤 되면 새누리당도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였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고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야권에서 국정원이 트윗 121만 건을 자동프로그램 까지 동원해서 뿌린 것이야 말로 조직적인 선거개입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은 것에 김태흠 의원은 공무원 집단 어디든 댓글을 달지 않는 사람이 없다면서, 특히 국정원 사이버심리전단 등 이런 업무를 주로 하는 곳에서 프로그램을 사용해 확산시키는 것은 한 두 사람만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동일한 생각을 가진 심리전단 몇 명이 서로 협의해 이런 일을 했을 수는 있으나, 기관에서 조직으로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여전히 개인적 일탈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정래 의원은 SNS에 대한 무지의 소치를 나타낸 것이라고 지적한 뒤 소셜네트워크 분석전문가들은 1천 리트윗이 됐다는 것은 150명 안팎으로 도달될 것에 해당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찾아낸 121만 건은 어마어마한 전파력을 가진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금까지 국정원 심리전단 10명의 소행에 대해서도 다 밝혀내지 못했는데, 70명 전부와 여기에 포함된 알바들까지 모두 조사할 경우 121만 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어마어마한 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태흠 의원은 야당의 특검 주장이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을 훼손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해 정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정치적 꼼수로 보인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정청래 의원은 재판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국가보훈처나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국정원과의 연관성 등 중요한 부분이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면서,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특검으로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기명 칼럼] ‘사라 베르나르’의 눈물 (2014-06-11 11:40:00)
[미디어비평] 대통령 시정연설 관련 보도 분석 및 비평 (2013-11-22 11: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