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23일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국민들이 그 잘난 좌파경제이론을 위한 모르모트(실험용 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의 엉터리 경제정책이 정부주도 스태그플레이션(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태)이라는 웃지 못한 현상을 만들어냈다”면서 “이래도 소득주도성장을 계속할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정부의 어리석음과 오만함으로 지금 우리 경제가 경기침체 중에 물가만 오르는 최악의 스태그플레이션을 향해 치닫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은 실은 좌파경제이론인 임금주도성장을 이름만 바꾼 것이고 한 번도 실증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물위기라 예년의 외환위기 혹은 금융위기보다 훨씬 더 혹독하고 오래갈 것으로 우려된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도산 폐업하고 일자리 잃고 길거리에 나앉아야 당신들은 잘못을 인정할 것이냐”고 질타했다.

 

그는 “당장 이 어리석은 짓을 중단하고 고부가가치형 산업전환을 통해 우리 경제를 선진국형 경제로 전환하는데 집중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제 그나마 울궈먹던 산업마저 중국 등 상대적으로 원가 저렴하고 기술 수준은 대등해지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따라잡혀 망국적 상황에 놓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이 시대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과 정반대로 폭주하며 경제자살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