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현실 정치와 거리를 뒀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좌파 광풍시대를 끝내겠다”며 정치 일선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야당 대표를 물러나면서 나는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들의 믿음이 바로 설 때 돌아오겠다고 했었다”면서 “최근 국민 절반 이상이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의 홍준표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어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캡쳐)
이어 앞으로는 활동에 대해 “12월 중순 국민들과 직접 소통 수단인 ‘TV 홍카콜라’를 통해 그동안 못다 했던 내 나라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보수우파 정책포럼 성격인) ‘프리덤 코리아’를 통해서는 이 땅의 지성들과 네이션 리빌딩(nation rebuilding) 운동을 펼치겠다”면서 “그것만이 좌파 광풍시대를 끝내고 내 나라를 살리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라가 통째로 넘어가고 있다. 경제가 통째로 망쳐지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내 나라가 이렇게 무너지고 망가지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복귀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정계를 떠난 일이 없기 때문에 정계 복귀가 아니라 현실 정치로의 복귀라고 해야 정확하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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