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정미 "한국당 또 보이콧…'무노동 무임금' 주장하더니 세비 반납하라"
등록날짜 [ 2018년11월20일 11시14분 ]
박혜연 기자
 
【팩트TV】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0일 자유한국당이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를 요구하며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것에 대해 “20대국회 들어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이제 셀 수도 없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한국당이 장관 인사 문제와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들어 국회를 또 보이콧 했다”면서 “원내 2당 지위와 국회 선진화법을 악용해 틈만 나면 국회를 개점휴업 상태로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신들의 무노동 무임금 논리대로라면 한국당은 올해 받은 세비를 반납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더군다나 지금은 내년도 예산안 통과를 열흘 앞둔 시점으로 보이콧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난데없는 보이콧은 진짜 이유는 채용비리 국정조사가 아니라 결국 자당의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벌이는 선명성 경쟁”이라면서 “헌법이 정한 예산안 심사 기한은 한국당의 당내 선거를 위한 수단이 아니다. 오늘 의총에서 보이콧을 중단하고 조속히 의사 일정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와 함께 사립유치원 비리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선 것에 대해 “지난 15일 본회의가 한국당과 미래당의 불참으로 무산됐고, 현재 ‘박용진 3법’ 등 사립유치원 4법이 교육위에 계류 중”이라면서 “법안을 처리해도 모자랄 판에 사립유치원 관련 국정조사라니…마땅히 철회하거나 유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정의당은 현재 쟁점인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와 관련 강원랜드를 포함한 어떤 채용비리도 국정조사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언제든 국정조사를 논의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예산안 처리를 앞둔 시점에서 국회 모든 일정을 보이콧하며 밀어붙일 사안인지는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회 일정이 이대로 파행으로 가면 예산안은 심사도 제대로 못 하고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될 것”이라면서 “보수야당의 목적이 정부 예산안을 그대로 처리하자는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국회 논의로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팩트TV 정기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ARS신청 1877-0411, 직접신청 https://goo.gl/1OjzfE
 
.
올려 0 내려 0
박혜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김진태 “사법농단 판사 탄핵? 재미붙였나…결의안 낸 정치판사들 탄핵해야” (2018-11-20 11:40:59)
하태경 "사법농단 판사들 탄핵, 반대할 이유 없다" (2018-11-20 10:4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