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과 국회 연설이 꼭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남북한 정상이 약속한 대로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이뤄지는 것이 북한을 위해서도 이롭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도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국회 연설도 꼭 추진되어야 한다”며 “김 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전 세계를 향해 비핵화와 새로운 국가 전략의 비전을 밝히는 것이 한반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6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회동을 거론한 뒤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과 국회 연설이 한반도 문제의 한반도인에 의한 결정권을 상징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보수야당들 대표도 특별히 부정적이거나 반대 의견이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에 대해서는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감사를 담당한 삼성KMPG 회계법인에 1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며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의 에너지기업 엔론 사태를 예로 들며 “회계감사를 담당한 아서앤더슨은 (집단소송으로) 72억 달러(당시 환율로 6조 7000억 원)의 합의금을 물고 사라졌고, 엔론 최고 경영자는 24년 형을 살고 있다”며 “그런데 우리나라는 (추정 분식회계 규모 4조 5000억에) 1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데 그쳤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정기국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을 계기로 이같은 회계조작, 부실감사에 대한 처벌에 관한 입법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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