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장하성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이 6일 야당의 ‘경제위기론’ 공세에 “과도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제 위기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른 의견 차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이를 경기 침체나 경기가 안 좋아졌다고 하면 동의할 수 지만, 위기라고 하면 우리 경제가 달성할 수 있는 잠재성장률에서 크게 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한국경제에서 경제위기라고 규정한 것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라면서 “(이때와 비교해) 국가 경제가 위기에 빠졌다는 것은 경제적으로 해석해도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4일 ‘근거 없는 위기론’ 발언을 문제 삼으며 ‘근거 없는 낙관론이 아니냐?’고 비판하자 “절대로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지 않고 정부도 내년 경제를 낙관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당시 발언을 할 때도 경기가 안 좋은 것을 국민들께 사과드렸고, 그에 대한 대책으로 내년도 예산을 보다 확장적으로 하겠다는 말씀도 이미 드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