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이 19일 국회 대정부질에서 청와대 관계가 민주당 강기정 의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당시 현장에 있었던 민주당 전순옥 의원은 의원직을 걸고 절대 사실이 아니며, 일방적으로 폭행은 당한 쪽은 강 의원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있었던 사건에 대한 이우현 의원의 발언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청와대로부터 받은 해명자료를 그대로 읽은 것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어 당시 강 의원은 국회 본청 앞을 가로막고 있던 차 문을 가볍게 차면서 “차를 왜 안 빼”라고 항의한 뒤 이미 돌아선 뒤였으며, 이후 차량 내에 있던 190cm 이상의 건장한 청년이 후다닥 내려와 강 의원의 목덜미와 허리채를 잡고 일방적인 폭행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의원은 강 의원이 차 문을 서너번 발로차 부서지게 하고, 욕설을 했다고 하지만, 모든 상황을 목격한 당사자로서 이 의원의 발언은 절대 사실이 아니라면서, 지금 내 발언이 거짓일 경우 의원직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 의사진행 발언에서 강 의원이 현 순경의 멱살와 어깨를 잡고 구타해 열 바늘을 꼬맸으며, 이가 흔들리고 목과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청와대)경호처에서 나온 직원을 폭행해도 되는것이냐며,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은 강 의원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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