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18일 방송한 팩트TV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112회는 대통령 시정연설을 둘러싼 여야의 견해차, 삼성동 헬기사고 의문점 분석, ‘근로정신대 배상 책임’ 미쓰비시중공업 항소, 두산동아 국사교과서 수정 논란 등을 보도했다.
진행자인 오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새누리당이 ‘야당의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야당과 국민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며, 시정연설이 정국을 다시 격랑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도화선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동 헬기사고’에 대한 시사인 고재열 기자의 주장을 소개하며, 토요일 아침 잠실은 안개 때문에 시계가 좋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잠실에 도착한 헬기가 당황해 선회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조종사가 언덕 위에 있는 아이파크의 고도를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며, 잠실 헬기장을 기업체 임원들이 애용한다고 전한 뒤, 현재 사고헬기의 블랙박스를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오 아나운서는 18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지난 1일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법원이 할머니들의 손을 들어준 것과 관련해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미쓰비시 측이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청구권 문제가 모두 해결돼 배상이 필요없다”며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브닝뉴스는 두산동아 출판사가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기업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서술하고, 미국에 불리한 내용은 뺀 뒤 북한에 부정적인 내용을 추가했다면서, 출판사 측이 저자와의 협의도 없이 내용을 추가·수정한 것은 보수학계·언론과 재계의 시각을 충실히 반영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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