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의당이 22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비리의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선 것과 관련 “국정조사 사안이 명백하다”면서도 “500여 명 취업자 전원이 채용비리 의심자로 드러난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도 함께 국정조사 하자”고 주장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서울교통공사 채용 비리 의혹은 노동의 정의와 청년의 미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조든, 경영진이든 이 문제와 관련된 어떠한 의혹도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은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 7명의 이름이 오르내려 반드시 국정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그러나 한국당은 당시 강원랜드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적극 반대했으면서도, 서울교통공사에 대해서는 연일 정쟁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원하는 국정조사는 실시하고, 반대하는 국정조사는 하지 말아야 한다면 이것이야말로 ‘내가 하면 인지상정, 남이 하면 천인공노할 일’이라는 태도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비난했다.
정 대변인은 “그런 점에서 모든 정당에 제안하고 각 정당의 동의를 요청한다”면서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에 관한 국정조사는 물론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정의당은 현재 국민적 공분을 사고있는 사법농단과 관련해서도 국정조사 등 진상규명에 모든 정당이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며 “함께 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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