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에 이어 이번에는 바른미래당이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7월 탁 행정관의 사직서를 반려하면서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고 말한 것을 지키라는 것이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며 “청와대는 약속대로 탁 행정관을 내놓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입에 담기조차 힘든 여성 비하 발언을 서슴치 않았던 부적절한 인사를 청와대가 계속 품고 있다는 것은 여성정책 포기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여성과 성폭력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닫고 눈 감은 탁 행정관은 그간 청와대의 보호 하에 버티느라 참 수고 하셨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첫눈이 온 오늘, 탁 행정관의 표현처럼 쿨한 청와대의 인사명령을 기다려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첫 눈이 내렸으니 탁현민을 그만두게 해야하지 않나?. 첫눈 오는 날 붕어빵 들고 청와대 정문에서 탁 행정관을 기다리겠다”면서 탁 행정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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