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주당 김현 의원은 18일 강기정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있은 직후 청와대 경호실 관련자로부터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 경호실이 당시 폭력을 행사한 인물을 뒷문으로 빼돌렸다고 폭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폭력을 행사한 인물이 국정원 직원인지 아니면 경찰이나 청와대 직원인지 확인을 하기 위해 현장에 있었다면서 “청와대경호실 현장책임자는 신원파악 등 협조도 않은 채 폭력을 행사한 인물을 뒷문으로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당시 폭력을 행사한 인물이 화장실에 들어가 있어 언론에 협조를 하는 상황이었으며, 모 의원과 옷으로 얼굴을 가리게 하고 버스에 태웠으나, 나중에 알고 보니 강기정 의원에 의해 다쳤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뒷문으로 빼돌리고 다른 사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현장책임자는 끝내 폭행당사자의 신원을 확인해주지 않았으며, 청와대경호실은 적반하장 격으로 당시 현장을 정리하던 자신을 상대로 소란을 피웠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면서, 이 점에 대해서는 별도의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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