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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해찬, '상왕 의식' 있나"…‘교황방북’ 발언 비판
등록날짜 [ 2018년10월17일 10시47분 ]
팩트TV 보도국
 
【팩트TV】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7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황 내년 봄 북한 방문 희망’ 발언을 거론하며 “대통령이 발표해야 하는 건데 이 대표가 나도 할 수 있다는 일종의 상왕 의식이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카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교황의 방북 여부는 교황청 내부 기밀이고 시기는 특히 더 비밀”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교황을 만났을 때 답을 들으면 대통령이 발표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봄에 (북한을) 간다는 게 사실이면 교황청이 내부 기밀을 이 대표가 누설하는 것이 되고, 사실이 아니면 아닌 대로 이 대표가 굉장히 창피해질 것 아니냐”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문 대통령이 대북관계를 푸는 데 계속 방해만 하고 있지 않으냐”며 “평양을 갔을 때도 약속을 안 지켰다. 갑질의식 때문에 급이 안 맞는데 상임위 부위원장을 만나냐 항의해서 상임위원장을 만나지 않았느냐. 또 최근에는 5·24조치 발언을 유도해 트럼프에게 한 방 먹이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교황의 방북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북중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 각각 세 차례, 북미정상회담도 하는 등 굉장히 외부사회에 개방적”이라면서 “이런 태도를 교황청이 높이 평가하고 카톨릭세를 북한 내에 확장할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매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북한도 교황 방문을 위한 개선된 조치로 현재 성당이 장충성당 하나뿐인데, 다른 도시에 성당을 더 만들고 미사를 허용한다거나 카톨릭신부 육성을 위해 유학생을 보내고 성경책 읽는 것을 금지하지 않겠다는 이런 조치 중에 일부라도 내놓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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