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통합진보당은 18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민중’이란 단어를 사회주의적 계념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과거 이승만 대통령에서부터 노무현 대통령까지 사용한 낱말이라면서, 정 총리의 발언대로라면 이승만 대통령도 사회주의자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진당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정부가 통진당에 대한 해산심판 청구를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사유로 강령에 있는 “민중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사회생활 전반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진보적인 민주주의 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힌 부분이 헌법의 ‘국민주권주의’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 총리의 발언대로라면 이승만 대통령도 정부가 강변하고 있는 종북좌파에 해당하는 것이냐고 힐난했다.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의 뿌리인 구 여권 정당의 발기선언문과 교섭단체대표연설 등을 검토한 결과, 법무부가 제출한 통합진보당 해산청구서에 나타나 있는 것과 동일한 내용의 위헌적 표현들이 적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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