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10일 양승태 사법농단 파문에 대해 “좌파들이 사법부를 장악하기 위한 주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등 고위 법관들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온갖 혜택을 다 받고 정권이 바뀌자 적폐청산 흐름에 편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양승태 대법원의 공보관실 운용경비 유용 의혹과 관련 “김명수 대법관도 춘천지방법원장 시절인 2017년 3월과 8월 공보관실 운용 경비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사법서비스진행기금에 공보관실 운영비 3억 5천만 원을 편성했다”면서 “양승태 사법부를 적폐라고 하면서 청산을 주장한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가 기금으로 이를 편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가 과연 양승태 체제를 적폐라고 주장할 자격이 있느냐”고 힐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