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8일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로 “전대미문의 사초실종 사건의 전모가 명명백백하게 드러났다”면서 “친노세력과 민주당은 깨끗이 승복하고 국민 앞에 사죄를 올려야 한다”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수사를 통해 누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삭제했고, 왜 대통령 기록관에 정식 이관되지 않았는지 진실이 드러났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검찰의 수사로 “남북장상회담에 대한 역사적 심판을 피하기 위해 벌인 전대미문의 사초 은폐 조작사건이었음이 밝혀졌으나, 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려의 부관참시라는 격한 용어까지 동원해가며 내용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최 원내대표는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작성·보관·이관의 총괄책임자였던 문재인 의원은 이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하며, 민주당도 NLL정쟁의 올가미에서 벗어나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는 정당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노무현 대통령 임기 말 청와대가 국가전자정부시스템 설계도를 무단으로 가져간 사건도 전모를 밝혀내야 한다면서, 청와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개재정시스템과 36개 국가 기관망의 핵심자료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째로 가져간 것은 국가기밀을 무단으로 반출한 것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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