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친이계 수장인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은 5일 1심 재판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한 것과 관련 “판결 내용 곳곳이 오류 투성이”라며 “이 전 대통령은 무죄다”라고 주장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재판은 관제시민단체와 관제언론, 완장 찬 정치인들, 정치검찰과 정치 판사가 합작한 희대의 사기극”이라면서 “훗날 역사는 그렇게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검찰이) 구형 20년을 할 때 선고는 15년을 하겠지, 대부분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대로 됐다”면서 “정치재판은 국민들이 구형량과 선고량을 맞춘다”며 ‘정치재판’ 주장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재판장님은 역사에 남는 과오를 범했다. 판결 내용 곳곳이 오류투성이다”라며 이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주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주주인데, 주식이 하나도 없는 사람을 주변의 말로만 주인으로 판단하는 것은 자본주의 체계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정의가 권력에 의해 무참히 짓밟혔다”면서 재판부를 향해 “앞으로 대법관이나 대법원장이 된다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 판결의 보상으로 정권의 입맛에 맞춘 판결을 한 대가라고 누가 주장할 경우 뭐라 변명할 것이냐”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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