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15일 방송한 팩트TV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111회는 검찰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수사결과 발표, 이석기 재판 녹취록 적법성 공방, 조용기 목사 횡령 의혹, 현오석 부총리 공공기관 개혁 촉구 소식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검찰이 2007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과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로 회의록이 고의 삭제됐다는 수사결과를 발표했으며, 민주당과 노무현재단이 성명을 통해 검찰의 발표를 반박하면서, 검찰이 짜여진 각본에 의한 짜맞추기 수사를 했다며 비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전 내란음모와 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7명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렸으며, 변호인단이 녹취록 중 112곳이 수정됐다며 왜곡 가능성을 제시하자, 녹취록을 작성한 국정원 수사관이 이의가 제기된 부분과 사실관계를 수정했다고 반박하며 공방을 벌였다고 전했다.
오 아나운서는 ‘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이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와 배우자 김성혜 한세대 총장, 세 아들의 교회재정 횡령과 유용의혹을 제기했다면서, 조 목사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받은 600억 상당의 특별선교비 사용처도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 조찬간담회를 열고, 냉정하게 현실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기관장들을 질타했다는 소식을 전한 뒤, 오 아나운서는 고위공직자들의 비리와 꼼수가 더욱 심각하다며, 이들의 각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