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야당이 유 후보자를 낙마시키는 것에만 몰두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후보자가 요구 자료의 90%를 넘게 제출했는데도 야당은 자료제출이 부족하다는 질타를 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극히 사적인 정보가 담긴 자녀의 생활기록부까지 요구하는 처사는 너무 지나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후보자 자질 검증과는 무관하게 시종일관 마구잡이식 검증으로 흠집만 내는 청문회였다”고 평가하면서 “국민들은 어제 청문회에서 유 후보자의 교육정책에 대한 철학을 듣고 싶어 했지만, 야당 의원들에게 그런 질문은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유 후보자는 야당의 도덕성 문제 제기에 충분히 소명했고, 장녀의 위장전입 문제도 문재인 정부의 배제 기준인 2005년보다 훨씬 이전의 일이지만 진심을 담아 국민께 정중히 사과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이제라도 유 후보자가 교육부총리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면서 “우선 인사청문 보고서부터 조속히 채택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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