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9일 ‘평양공동선언’ 발표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을 격하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과감한 해법이 담긴 평양공동선언이 나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을 반대했던 일부 야당이 이번 평양공동선언 비준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매우 흥미대로 대목”이라며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면서 ‘비핵화 쇼통’이라 비난하던 야당의 처지가 난처하게 된 상황을 꼬집었다.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양공동선언 발표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매우 흥미롭다’(very exciting)며 ‘김정은 위원장이 최종 협상에 부쳐질 핵사찰을 허용하는 것과, 국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영구적으로 폐기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힌 것에는 “앞으로 전개될 북미 관계의 미래가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며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이라는 거대한 국익 앞에 이제는 여야, 진보와 보수, 네 편 내 편 없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주길 국민과 함께 희망한다”며 야당을 향해 우회적으로 판문점선언 비준과 앞으로 있을 남북대화에 협조를 촉구했다.
아울러 평양공동선언을 이끌어 낸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통령님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라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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