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팩트TV가 14일 방송한 <김성재·유민지의 언론유골> 10회는 한 주의 이슈를 보도한 다양한 기사들을 분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과 참여정부 흔들기 관련 보도를 살펴보면서, 나쁜 기사로 <조선일보> '노 NLL 포기 논란 막으려 문구 바꿨나', <동아일보> ‘전자정부 설계도 노무현 퇴임 후 반환’을 선정하고, 추천 기사로는 <한국일보> 사설 ‘눈 감은 자들의 나라’를 골랐다.
진행자인 김성재 한국미래발전연구원 기획실장은 대화록 관련 문재인·김무성 의원 소환조사 보도기사를 소개하며, <조선일보> 칼럼 ‘문재인 의원, 국민이 다 잊었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너무 당당한 출두’, ‘검찰 나온 김무성 "정보誌 보고 유세한 것"’과 <한겨레> ‘검찰 출석 김무성 “NLL 대화록, 정보지 내용 읽은 것”’을 비교했다.
이어 윤석열 검사 징계 관련 방송 보도를 분석하며, '윤석열 중징계 조영곤 무혐의', '검찰 윤석열 정직 청구', '보고누락 중징계 '외압 의혹'은?' 등 제목을 통해 드러난 방송사의 시각차를 지적했다.
유민지 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는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 관련 보도 중 나쁜 기사로 <중앙일보> ‘삼성에서 10원도 안 받았다’, <동아일보> ‘김진태 총장 후보자, 검찰 바로 세울 책무 무겁다’를 선정하고, 좋은 기사로 <한겨레>‘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 삼성떡값 정기 수수” 의혹 제기’, <한국일보> ‘"삼성 떡값리스트에 올라"… "근거있으면 감찰 받겠다"’를 추천했다.
유 활동가는 ‘한 주의 언론유골’로 ‘파리에서 시위한 사람들,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하겠다’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발언을 소개하며,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한, 김 의원이 이 말의 대가를 두고두고 치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실장은 ‘편지 백 통을 써도 배달부가 전달을 안 한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을 전한 뒤, 참여정부가 5년 동안 언론에 의해 비난과 조롱, 멸시에 시달렸으며 국정 운영 상황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면서, 제대로 된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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