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팩트TV가 14일 방송한 <오창석의 이브닝뉴스> 110회는 국정원 대선직전 검찰에 대화록 제출, 김무성 ‘찌라시 발언’ 파문, 국회선진화법 재개정 논란, 민주당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사퇴 촉구, 새만금지구 군산시 관할 결정 등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 아나운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정원으로부터 NLL문건을 공개하라는 전화를 받았느냐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질의에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 선거를 이틀 앞두고 국정원이 대화록을 가지고 왔지만 바로 봉인조치했다고 답변한 내용을 전했다.
이어 13일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 조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대선기간이었던 지난해 12월 14일 폭로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은 증권가 정보지(찌라시)의 내용이라면서, 자신은 대화록을 본 일이 없으며, 대화록과 관련된 일부 문건이 들어와 보고서 형태로 정리한 것이라며 해명했다고 말했다.
오 아나운서는 지난해 여야 합의로 만든 국회 선진화법의 개정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으며, 쟁점 법안의 본회의 상정 및 단독처리기준을 3/5으로 강화했기 때문에 기초연금 관련법 개정 등을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처리하기 힘들다면서, 여당이 위헌소송 제기를 위해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법리검토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또한 민주당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문 후보자가 사퇴하지 않으면 감사원장 임명동의안과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감사원장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논의를 위한 인사청문 특별위원회가 무산됐으며,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해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 개최도 불투명해졌다고 밝혔다.
이브닝뉴스는 새만금 3·4호 방조제의 행정구역 귀속지를 군산시로 정한 정부의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김제시와 부안군이 안전행정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새만금 방조제 일부구간 귀속지자체 결정취소' 청구 소송에서 대법원 1부가 원고 청구를 각하·기각했으며, 여의도 면적의 140배, 4만100ha에 달하는 금싸라기 땅인 새만금지구의 관할권이 군산시의 몫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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