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14일 연제욱 국방비서관의 증인채택과 관련,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과 논쟁을 벌였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 비서실 및 경호실, 국가안보실 국정감사에서 진 의원은 연제욱 국방비서관의 증인채택을 요구했다.
이에 윤 의원은 연 비서관이 국군 사이버사령부 사령관 재직 기간 중 정치댓글활동의 중심인물이라는 의혹이 있지만, 정치댓글활동을 지시한 적도 없고 중립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며 해명에 나섰다.
진 의원은 윤 의원이 연 비서관을 직접 만나지도 않고 언론의 인터뷰를 그대로 전한다면서, 연 비서관의 수사대상 여부도 모르는 등 정확한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 비서관에게 사이버사령부 사령관 재직 당시 상황에 대해 확인해야할 것이 많다면서, 매우 구체적인 사안이므로 다른 사람들이 대신 대답할 수 없다며, 연 비서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사이버사령부가 북한 인민군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온라인 상에서 심리전을 벌였다면서, 심리전은 전쟁수행의 개념이며 전투의 일환이므로, 대한민국 국군이 국민을 상대로 전투를 수행했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안은 윤 의원이 방어할 문제가 아니라면서, 연 비서관을 만나 직접 해명을 들은 것도 아니고 언론에 나온 내용을 옮겼기 때문에 증인채택에 반대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강조한 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연 비서관이 국감장에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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